동시총화(東詩叢話)
『동시총화』는 일제강점기에 안택중이 신라·고려·조선시대 문인들의 시작품과 관련 일화 및 비평 등을 수록한 시화집이다. 총 5권의 필사본으로,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은 안택중이 1915년부터 1918년까지 『매일신보』에 연재한 『동시총화』를 저본으로 삼은 축약본이다. 역대 유명 인물과 문인들의 시작품을 비롯해 허난설헌 등 여성과 승려의 시 작품, 중국인과 일본인의 시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일본 동양문고에도 같은 이름의 필사본이 있지만 내용이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