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鄭喬)
대한제국기 제주군수, 학부참서관 등을 역임한 관료. 애국계몽운동가. # 생애 및 활동사항
호는 추인(秋人). 서울 출신이다. 1894년(고종 31) 수원판관(水原判官)과 장연군수 등을 지냈으나, 1895년 을미사변이 발발하자 관직을 사임하였다.
사변 후 관료들이 주모자 색출과 처벌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을 때, 임최수(林最洙)·이세진(李世鎭) 등이 의병을 일으켜 관료암살계획을 세우고 자문을 청해왔다. 이들에게 친위대 군인들과 제휴하여 거사할 것을 권하며, 무고한 사람을 해치지 말고 신중히 처신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