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대(映像時代)
영상시대는 영화 관련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단체로 1975년부터 약 3년간 진행한 ‘청년영화 운동’이다.
영화평론가 변인식, 영화감독 김호선, 이장호, 하길종, 홍파, 이원세가 주축이 되었다. 영화 제작은 물론 새로운 영화 인력의 발굴과 양성, 정기 영화 세미나 개최, 영화전문잡지 《영상시대》 발간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념보다는 예술을 중심에 둔 운동이며 동시대의 정신을 표현하려는 영화적 시도였다. 그러나 이들의 운동은 동시대 청년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면서 선언적 구호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