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과(道科)
도과는 조선시대에 외방별시 중에서 응시 자격이 도(道)를 단위로 부여되던 시험이다. 1664년(현종 5)에 실시한 함경별시에 대한 『조선왕조실록』과 『등과총목』의 설명을 통해 함경도과가 함경별시와 같은 명칭이며, 북도과로도 불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과방목』에서는 1838년(헌종 4)에 함경별시가 함경도과로, 1866년(고종 3)에 평안별시가 평안도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 이후 과거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함경도과, 평안도과라는 용어가 계속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