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사(歸信寺)
귀신사는 전라북도 김제시 모악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시 명칭은 국신사(國信寺)로 화엄십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귀신사로 개명된 시기와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 9세기 초에 귀신사로 불렸다. 고려시대에 원명국사가 중창하여 고려 말까지 번성하였다. 15세기 중후반에는 폐쇄되었으나 16세기 중반 사세를 회복하였고,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었으나 17세기에 중창하였다. 현재 보물로 지정된 대적광전과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 승탑, 석수(石獸) 등의 문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