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역전(軍役田)
조선 후기 지방에서 군포(軍布)를 공동으로 납부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던 전답. # 개설
균역법 시행 이후 군역이 정액화되고 군액의 충정 및 납부의 단위가 면·리로 확정되어감에 따라, 향촌내부 피역으로 인해 생긴 궐액을 충당하고 군액을 납부하기 위해 마련한 공동소유의 전답이 군역전(軍役田)이다. 이것은 19세기 초반부터 등장하였으며, 관서지방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방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점차 삼남지방으로 확산되었다.
# 내용
군역전(軍役田)은 지방의 향촌민들이 ‘군다민소(軍多民少)’ 및 ‘피역(避役)’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