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필기(林下筆記)
『임하필기』는 조선후기 문신 이유원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의(隨意)·수록(隨錄)한 것을 모아 엮은 종합서이다.
39권 33책의 필사본이다. 1871년 천마산에서 탈고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관직에 있으면서 작성한 자료를 책으로 편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사자집(經史子集)과 전(典)·모(謨)·소학(小學)·금석(金石)·전고(典故)·풍속·역사·지리·산물·기용(器用)·서화·전적·시문·유문(遺聞) 등 광범한 분야에 대해 수록한 잡저이다. 「문헌지장편」에서는 단군조선에서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흥망성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