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魂殿)
조선시대에 죽은 임금이나 왕비의 신위를 봉안하여 두는 가운데 국장의 전 과정을 주관하여 처리하던 장소. 신위보관소. # 내용
혼궁(魂宮)이라고도 한다. 왕이 죽으면 3년상이 끝날 때까지만 혼전에 모시지만, 왕비가 죽으면 왕이 죽어 종묘에 입향한 뒤 왕을 따라 배향될 때까지 혼전에 모셨다.
일반 가정에서는 빈청(殯廳) 안에 혼백을 모시지만 왕실에서는 빈청과 혼전이 각각 따로 있었다. 혼전은 혼전도감(魂殿都監)이라는 특별 기구를 설치해 관리하게 하였다. 총책임자는 총호사(摠護使)였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현임 영의정이 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