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희(鄭用姬)
일제강점기 「귀초」·「추교」·「우제」 등을 그린 화가. # 활동사항
호는 추강(秋岡)이다. 충청북도 음성 출신으로 고향에서 김규진(金圭鎭)의 화집을 구해 사군자를 독학하다 1932년 상경하여 김규진 문하에 입문하였다. 김규진 사후인 1933년 초여름 이상범(李象範)의 청전화숙(靑田畵塾)으로 옮기면서 그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이해에 서화협회전과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한 여성화가로 나혜석(羅蕙錫), 정찬영(鄭粲英)과 함께 주목받았다. 또한 1933년부터 1939년 사이에 『동아일보』의 신년 휘호로 「산수」, 「화훼」, 「묵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