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칠금동 야철유적(忠州 漆琴洞 冶鐵遺蹟)
충주칠금동야철유적(忠州漆琴洞冶鐵遺蹟)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삼국시대(백제)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드는 가마가 발굴된 대규모 제철유적이다. 철광석을 녹여 철을 뽑아내는 제련 공정만이 확인되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제련로는 30여 기에 달해 국내 최대 유적이다. 용광로를 만들 때 습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땅을 깊게 파고 바닥과 측면에 목재를 빽빽하게 채운 후 그 위로 노를 조성한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칠금동식 제련로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