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함의 묘 출토 의복(金涵의 墓 出土 衣服)
김함의 묘 출토 의복은 1985년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 김함의 묘에서 출토된 복식 및 부장품 17점이다. 김해 김씨 문중이 선산의 묘역을 이장하던 중 출토되었다. 김함은 임진왜란 시 전사하여 나무로 시신 형상을 만들어 장례를 치렀다. 유물은 장옷 3점, 저고리 2점, 바지 2점, 모자 1점, 누비무명버선 1쌍 등이다. 1987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출토 의복은 출토 복식 연구 초기에 발견된 자료로서, 특히 의리장의 장속(葬俗)은 현재까지 확인된 유일한 자료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