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열(安邦悅)
고려 후기에, 판사천국사, 판태사국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255년(고종 42) 판사천국사(判司天局事)로서 몽고군에게 파괴당한 지릉(智陵: 명종의 능. 경기도 장단군에 위치)을 수축하였다. 1259년 술사(術士) 백승현(白勝賢)이 강화의 삼랑성(三郎城)에 가궐(假闕)을 지으면 왕업(王業)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왕이 교서랑(校書郎) 경유(景瑜) 등과 함께 그 이로움과 해로움을 논하게 하였으나 그 주장을 꺾을 수 없었다. 이에 안방열(安邦悅)이 “백승현의 말은 믿을 수는 없으나 한번 시험해보는 것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