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유적(關防遺蹟)
관방유적은 국경의 방비를 위하여 내륙이나 해안 또는 섬에 설치하는 보(堡)나 진(鎭), 목책(木柵), 수책(水柵), 포(浦), 포영(浦營), 행영(行營), 성(城) 등의 군사적 목적의 요새 시설이다.
국경지대나 해안의 요충지에 설치하여 국경의 방비를 튼튼히 하기 위해 설치하였다. 성벽과 우물 또는 샘과, 연못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군창(軍倉)을 두거나 봉수를 갖추어 유사시 긴박한 상황을 즉각 알릴 수 있도록 하였다. 함경도와 평안도 등 북방 이민족의 침입이 많았던 북계 지역과 왜적의 침입이 잦았던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에 많이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