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흥 장군 일가 유품은 충청남도 당진시 모충관에 소장되어 있는 남이흥 장군과 의령남씨 선·후대의 유품 41점이다. 남이흥(1576∼1627)은 병마절도사로 정묘호란 때 순절한 인물이다. ‘남이흥장군유품’은 1970년에 중요민속자료(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2004년에 남이흥 장군 일가의 유품들이 추가로 지정되었다. 1차로 지정된 유물은 녹피방령포와 녹피바지 등 총 8점이다. 추가로 지정된 복식류는 남이흥의 아버지 유물로 추정된다. 이 유품을 통해 조선 후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다. 특히 남이흥의 관복본 초상화는 무관의 사자흉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조선후기 절충장군, 첨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한 무신. # 개설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면경(勉卿). 할아버지는 좌찬성 유근(柳根)이며, 아버지는 전첨(典籤) 유시보(柳時輔)이다. 구굉(具宏)의 사위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623년(인조 1) 인조반정에 공을 세워 정사공신(靖社功臣) 3등에 책록되고, 절충장군(折衝將軍)·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로 특진하였다. 1624년 진천군(晉川君)에 봉하여지고 부총관에 이르렀다. 1628년에 진무공신(振武功臣)에 책록되고 가선대부가 되었다. 시호는 영희(榮僖)이다.

조선후기 황해병사, 황주목사, 평안도병사절도사 등을 역임한 무신. # 개설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성백(誠伯). 판서 유진동(柳辰仝)의 증손이며, 아버지는 수군통제사 유형(柳珩)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618년(광해군 10) 무과에 급제하여 1622년 황해병사에 올랐다. 이듬해 황주목사로 있던 중 폭행을 일삼고 백성에 대한 착취가 심하다는 탄핵을 받고 의금부에 투옥되었다가, 1623년 인조반정으로 풀려나와 다시 기용되었다. 도원수 장만(張晩)의 휘하에서 별장으로 북변수비에 종군하였다. 다음해 이괄(李适)이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