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沈諹)
고려 후기에, 공주부사, 감찰시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충렬왕(忠烈王) 초 공주부사(公州副使)가 되어, 스스로 금성대왕(錦城大王)을 자처하며 미신으로 민심을 교란시킨 장성현(長城縣: 지금의 전라남도 장성군)의 무녀(巫女)를 잡아 국문한 공으로 감찰시사(監察侍史)에 제수(除授)되었다.
1280년(충렬왕 6)에 감찰시사로서 잡단(雜端) 진척(陳倜), 시사(侍史) 문응(文應), 전중시사(殿中侍史) 이승휴(李承休) 등과 더불어 “지금 나라 형편이 매우 어렵고 하늘이 가물어 백성이 굶주리니 사냥[遊田]하고 안락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