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주전투(通州戰鬪)
통주전투는 1010년(현종 1) 통주에서 벌어진 고려와 거란의 전투이다.
거란은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공격하였는데, 흥화진에서 공격이 실패하자 통주로 군사를 옮겨 왔다. 이 전투는 통주성 밖에서 이루어진 삼수채전투와 성안에서 이루어진 통주성전투로 구분되는데, 11월 25일부터 12월 초까지 전개되었다. 삼수채전투에서는 고려 강조가 초반 우세로 자만한 틈을 타 기습한 거란에 패배하였으나, 통주성에서 거란군을 막아내 고려가 승리하였다. 이 전투의 승리로 강조의 패배 이후 개경까지 공격한 거란군의 후방 통로가 차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