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공단(九老工團)
구로공단은 1965년에 조성이 시작된, 한국 최초의 수도권 공업단지이다. 1965년 구로동의 1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1973년 3단지까지 공단 부지가 만들어졌다. 주로 저임금에 의존한 노동 집약적 제조업체들이 입주하여 섬유, 봉제, 가발 등을 생산하여 수출하였다. 전성기인 1980년대에는 270개 업체가 입주하였고, 전체 수출액의 10%를 차지하였다. 1990년대 이후 경공업 제조업의 쇠퇴에 따라 2000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변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