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집(眉山集)
『미산집』은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한장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4년에 간행한 시문집이다. 한장석은 홍석주의 외손이며 봉서 유신환의 문인으로서 문형을 역임하고 당시에 문장으로 이름이 났으며 고종의 묘정에 배향된 인물이다. 『미산집』은 장남 한광수의 수집과 김인식의 교정과 산삭을 거치고, 다시 문인 이용신이 교정하고, 연보를 추가하여 1907년에 연활자로 처음 간행하였다. 이후 저자의 시문을 증보하고 권책도 새로 분류 편차하여 손자 하상기가 1934년에 경성에서 14권 7책의 연활자로 중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