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덕(向德)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35대 경덕왕 때 자신의 살을 베어 모친을 봉양한 효자. # 내용
웅천주(熊川州 : 지금의 충청남도 공주) 판적향(板積鄕) 출신이다. 아버지는 이름이 선(善)이고 자(字)는 반길(潘吉)인데, 천성이 온화하고 순량하여 향리에서 추앙을 받았다. 향덕도 역시 효순(孝順)으로 당시 세상에서 칭찬을 받았다.
755년(경덕왕 14)에 흉년이 들고 유행병까지 겹치게 되었다. 이 때 향덕의 부모는 굶주리고 병들게 되었다. 더욱이, 그의 어머니는 종기가 나서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다. 향덕은 정성을 다하여 어머니를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