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북도 개성시에 있는 고려전기 제8대 현종의 제1비 원정왕후 김씨의 능. 왕비릉. # 내용 원정왕후는 현종의 제1비로서 1018년(현종 9) 4월 무진일에 세상을 떠났다. 현종이 왕실법도에 따라 장례를 치렀으며 능호를 화릉(和陵)이라 하였다. 진전사원(眞殿寺院)은 기록에 전하지 않는다. 화릉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므로 묘제와 널방의 구조 등을 파악할 수 없다. 다만 화릉이 개성시 개풍군 해선리에 위치한 현종의 선릉(宣陵) 근처에 있었을 가능성은 상존한다. 고려 당시 화릉에 간수군이 배치되어 능을 지켰으며, 조선 ...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에 있는 고려전기 제8대 현종의 제4비인 원혜태후 김씨의 능. 왕비릉. # 내용 원혜태후는 현종의 제4비이자 문종의 모후이다. 1022년(현종 13) 6월 무진일에 세상을 떠나자 현종이 왕실법도에 따라 장례를 치르고 능호를 회릉(懷陵)이라 하였다. 진전사원(眞殿寺院)은 기록에 전하지 않는다. 회릉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므로 묘제와 널방의 구조 등을 파악할 수 없다. 다만 회릉이 개성시 개풍군 해선리에 위치한 현종의 선릉(宣陵) 근처에 있었을 가능성은 상존한다. 고려 당시 회릉에 간수군이 배치되어 능을...

고려시대 제례의식에서 연주된 아악곡. # 내용 1116년(예종 11) 10월 태묘(太廟)의 등가(登歌) 악장의 하나로 새로 만든 곡이다. 이 곡은 제3실 현종의 치적을 찬양한 사언절구 한시로 된 악장으로 이름만 『고려사』악지(樂志)에 전할 뿐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악곡인지 알 수 없다. 번역된 현종의 악장은 다음과 같다. “크고 뚜렷하신 빛나는 조종(祖宗), 덕을 속에 지니고 하늘에 날아올라 험난함 두루 겪으시고, 성현(聖賢)을 이어받아 일으키셨도다. 용산(龍山)의 옥작(玉爵), 사수(泗水)의 부경(浮磬), 증손(曾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