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는 삼국시대 백제 말에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德崇山)에 창건된 사찰이다. 백제 승려 혜현은 수덕사에서 법화경의 강경과 독송에 힘썼다. 수덕사 대웅전은 충렬왕 때 세워진 건물로 유명하다. 백제 부흥 운동 때 승려 도침이 북부 수덕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삼한시대 마한의 소국. # 내용 마한 54소국 중의 하나이다. 『삼국지』위서 동이전 한조(韓條)에 보인다. 이들 나라 이름들은 당시의 중국음에 따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오늘날 우리 나라의 한자음에 가까우므로, 삼한소국의 위치비정에 참고가 된다. 신소도국의 소도(蘇塗)는 『삼국지』한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천군(天君)이 주관하는 제사지역 곧 별읍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신소도국의 ‘신(臣)’은 ‘신지(臣智)’의 신과 마찬가지로 ‘대(大)’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 이는 대소도국(大蘇塗國)이 된다. 신소도...

전라남도장성지역의 옛 지명. # 내용 본래 백제의 구사진혜현(丘斯珍兮縣)이었는데, 663년(문무왕 3)당나라 치하에서 귀단(貴旦)으로 바뀌어 분차주(分嵯州 : 지금의 순천시)의 영현이 되었다. 757년(경덕왕 16)진원으로 고쳐 무주도독부(武州都督府) 관내 갑성군(岬城郡 : 지금의 長城)의 영현이 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나주목(羅州牧)의 임내였다가 1172년(명종 2) 감무관을 두었다. 1413년(태종 13) 감무가 현감으로 바뀌었고, 1600년(선조 33) 정유왜란의 피해로 자립이 어려워 주민들의 청원에 의하여 현이 폐...

경상북도 포항지역의 옛 지명. # 내용 원래 아혜현(阿兮縣)으로 757년(경덕왕 16)에 해아현(海阿縣)으로 개명하여 명주(溟州) 영역의 유린군(有隣郡 : 조선시대의 寧海郡) 영현(領縣)으로 하였다. 940년(태조 23) 청하현으로 바뀌었고, 1018년(현종 9)경주부(慶州府)의 임내(任內)로 하였다. 조선 태조 때 처음으로 감무(監務)를 두었으며, 1413년(태종 13)에 현감으로 개칭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안동부(安東府)의 청하군이 되었다가 다음해경상북도에 속하게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영일군에 병...

경상남도 합천지역의 옛 지명. # 내용 본래 신라의 초팔혜현(草八兮縣)이었는데 경덕왕 때팔계(八溪)로 고쳐 강양군(江陽郡 : 지금의 합천)의 영현으로 삼았다. 940년(태조 23)초계로 고쳤고 현종 때 합주(陜州)의 임내로 하였다가 명종 때 감무를 설치하였다. 충숙왕 때 지군사(知郡事)로 승격시킨 뒤 조선 말기까지 군으로 존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합천군에 합쳐져 초계면이 되었다. 초팔혜는 수읍(首邑)의 뜻으로, 남강(南江) 유역에 자리잡았던 부족국이었다. 이 지역은 해안의 사천(泗川)과 내륙산간지역의 고령...

신라 초기에 병합된 주변의 소국. # 내용 지금의 경주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록상 108년(파사이사금 29)에 다벌국(多伐國)ㆍ비지국(比只國)과 함께 경주사로국(斯盧國)에 병합된 것으로 나타난다. 초팔혜(草八兮 : 지금의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 또는 2세기 초엽 경주 세력의 판도로 보아 『삼국사기(三國史記)』지리지(地理志)에 의창군(義昌郡) 모혜현(芼兮縣)으로 나오는 지금의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杞溪) 지역으로 비정되기도 하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