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興南撤收)
흥남철수는 미 제10군단과 국군 제1군단이 1950년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흥남항구를 통해 철수한 작전이다.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에 밀려 많은 피해를 입고 퇴로가 차단된 국군과 미군은 흥남에서 대규모 철수 작전을 개시하였다. 병력과 무기, 장비를 차례로 수송하였으나 흥남에 모인 피난민 30만 명은 승선하지 못했다. 김백일과 현봉학이 미군을 설득하여 폭약과 장비를 버리고 남은 공간에 피난민을 승선시켰고 총 9만 명이 탈출하였다. LST 한 척에 정원의 10배가 넘는 5천여 명이 승선하였다. 이 작전으로 10만 명이 넘는 병력과 각종 차량, 35만 톤의 물자를 철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