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張民虎)
1970년대에는 장충동국립극장 개관작인 「성웅 이순신」(이재현 작·허규 연출, 1973)의 타이틀 롤을 맡았고, 특히 「파우스트」(괴테 작, 1966, 1970, 1997 등)의 파우스트 역은 40년에 걸쳐 4번 맡아 ‘파우스트 장’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지속적으로 무대에 서온 그는 2000년대에는 자전적 연극이자 그에게 헌정된 연극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하다」(극단 신화, 이근삼 작·김영수 연출, 2001), 평양에서 공연된 가극 「금강」(신동엽 시, 문호근 작·김석만 연출, 2004), 명동예술극장 재개관 기념작 「맹진사댁 경사」(오영진 작·이병훈 연출, 2009) 등에 출연했다. 2011년에는 한국 최초로 배우에게 헌정된 극장인 서계동 국립극단의 백성희장민호극장 개관작 「3월의 눈」(배삼식 작·손진책 연출)에 백성희와 주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