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裵商冕)
배상면은 현대에 백세주로 약주 시장을 개척하고 누룩과 전통술 연구에 매진한 사업가이다. 1982년에는 생쌀 발효법에 의한 전통술 제조 특허를 취득하였고, 1992년에 국순당을 창업하여 약주 백세주를 만들면서 한국 약주의 시대를 열었다. 배상면은 양조인들에게 양조 기술을 보급하고 불합리한 주류 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였으며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배상면은 양조인의 외길 인생을 산 장인이다.배상면은 1950년에 [대구농업전문학교](E0014071)(경북대학교의 전신) 농예화학과를 다닐 무렵, 교수가 만든 젖산을 양조업을 하는 삼촌에게 소개해주면서 술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1952년 29세에 대구에서 기린양조장을 차렸다. 10년 동안 기린소주, 이화약주, 합성매실주, 리큐어 등 여러 종류의 술을 빚었지만, 실패를 맛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