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상(群像)
그의 작품은 1990년 ‘해금작가 유화전’, 1991년 ‘월북화가 이쾌대전’이 서울 신세계 미술관에서 개최되어 소개된 것을 시작으로, 1997년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일상·기억·역사 : 해방 후 한국미술과 시각문화’,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를 보는 눈’, 1999년 일본 5개 미술관 순회전 ‘동아시아 : 회화의 근대-유화의 탄생과 그 전개’, 삼성미술관 ‘인물로 보는 한국미술전’, 2011년 대구미술관 ‘이쾌대전’ 등에서 전시되었다. 이쾌대의 「군상」연작은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해방공간기 민족의 현실을 소재로 제작된 역사화 형식의 대규모의 군상이라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또한 뛰어난 해부학적 인체 묘사와 역동적 구성, 다양한 상징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주고 있어 그 예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