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술전람회(朝鮮美術展覽會)
이와 같은 조선미술전람회의 체제와 규정은 [광복](E0059769) 이후 창설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E0071792)에서도 그대로 답습되었다. 조선미술전람회가 23회를 거듭하는 동안에 많은 작가들이 이 전람회를 통하여 배출되고 성장하였다. 특선 이상의 대표적 작가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동양화부를 보면, 1922년 제1회전 때 [허백련(許百鍊, 추경산수도, 2등상)](E0063058), 김은호(미인승무도, 4등상), [이용우(李用雨, 고성춘심도, 4등상)](E0045264), [김용진(金容鎭, 묵란, 4등상)](E0009972) 등이 입상하였다. 제2회전(1923)에서는 [노수현(盧壽鉉)](E0012814)의 「귀초(歸樵)」와 허백련의 「추산모애(秋山暮靄)」가 각각 3등상을 받았으며, 제3회전(1924) 때는 [이한복(李漢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