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平安南道)
1905년 대한제국 정부가 풍탁회사(風卓會社)를 설립해 사동에서 채굴을 시작한 이 탄전은 사동·삼신·삼등·만달·강서 등의 탄광이 유명하며, 품질이 우수하고 이 지역의 수륙 교통이 편리해 일찍부터 개발되었다. 덕천을 중심으로 한 평남북부탄전은 순천·개천·덕천과 평안북도의 영변에 걸쳐 위치하는데, 1940년에 30만 톤으로 추산되며 노천 채굴이 가능한 3개의 큰 노두(露頭)가 발견된 이후 연간 70만 톤을 생산한다. 탄질은 고정탄소 80%, 회분 8.3%, 유황 0.4∼0.08%, 수분 5%, 휘발분 5∼7%로 우수하며 신창·상장탄광이 유명하다. 금광 역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평원군의 순안·숙천은 사금지(砂金地)로 유명하다. 평원군 내의 사금광은 816㏊에 달하며, 이 밖에도 개천군 외서면·북면에 390㏊의 사금광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