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향교(燕岐鄕校)
1865년(고종 2)에 명륜당을 중수하고, 1887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1901년에 전사청(典祀廳), 1936년에 명륜당, 1949년에 대성전을 각각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6칸의 대성전, 명륜당, 전사청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이 향교는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소장전적은 판본 22종 36책, 사본 34종 60책 등이 있다. 이 중 『향교둔전도조기(鄕校屯田賭租記)』·『구폐절목(捄弊節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