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평사리 고니 도래지(突山 平沙里 고니 渡來地)
전 세계 잔존 개체수는 약 17,000~25,000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고니류는 보통 습지와 호수에서 서식하며 월동지는 해안 호소 등을 이용한다. 둥지는 이끼류로 지으며 한배 산란수는 약 4개이다. 먹이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수서무척추동물 등이다.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큰고니는 주로 스칸디나비아, 시베리아, 캄차카, 사할린 등에서 번식하며 유럽, 아프리카 북부, 소아시아, 인도 북부,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 번식한다. 우리나라 주요 월동지는 돌산 평사리 고니 도래지를 비롯하여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우포늪, 경기도 파주 판문점 일대 저수지, 경포호 등이다. 최근에는 한강 상류인 팔당대교 일대에서 수십 개체가 월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재 전 세계 생존 집단이 약 8,500개체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