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忠烈祠)
1641년(인조 19)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절한 우의정 김상용(金尙容), 공조판서 이상길(李尙吉), 장령 이시직(李時稷), 돈녕도정 심현(沈誢), 천총(千摠) 구원일(具元一)을 향사(享祀)하기 위하여 강화도 내의 유생과 유수부(留守府)의 재정적인 지원으로 건립되었다. 김상용이 살았던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仙杏里)에 위치해 있으며 1658년(효종 9)에 사액되었다. 건립 때 6인을 제향했으나, 이들과 함께 순절하고도 입향(入享)되지 못한 인물의 후손들의 호소로 1657년에 훈련정 황선신(黃善身), 훈련첨정 강흥업(康興業)을, 1658년에는 금부도사 권순장(權順長), 생원 김익겸(金益謙), 필선 윤전(尹烇)을, 1728년(영조 4)에 좌승지 홍명형(洪命亨)을, 1787년(정조 11)에 광흥수(廣興守) 이돈오(李惇五)를 각각 추향하였다. 1788년에는 척화파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