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육회(國民敎育會)
국민교육회는 1904년 8월 이준, 이원긍, 전덕기, 유성준, 박정동, 최병헌 등이 중심이 되어 국민교육 실시를 목적으로 설립한 교육 계몽 운동 단체이다. 교육 구국 운동을 목적으로 설립하여 학교 설립과 교과서 편찬에 힘을 기울였고, 일제의 식민 교육 정책, 을사늑약, 고종의 강제 퇴위 등에 반대하였다.1906년 12월 2일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자결한 칠충신(七忠臣)^7] 추도회를 개최하여 다시 한 번 일본의 ‘보호국’이 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의사를 밝혔고, 1907년 [헤이그특사사건 후 일제가 고종 황제를 강제 퇴위시키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 시내 도처에서 여러 단체와 함께 연설하여 시위대를 고무시켰다. 국민교육회는 비정치적 교육 계몽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교육 단체였지만, 일제의 식민 교육 정책, 을사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