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목판은 모두 370매. 목판은 1판 2면의 양면판으로 가로 34㎝, 세로 20㎝, 두께 4㎝이다.
『눌재집』은 임억령(林億齡)이 금산군수로 재직하고 있던 1547년(명조 2)에 처음 간행되었으며, 그 후 김수항(金壽恒)이 속집 4권을 추록하였다. 이것은 원집과 함께 1684년(숙종 10)에 당시 호남방백이던 이사명(李師命)에 의해 판각이 시작되어 기사환국으로 일시 중단되었다가 1694년 최규서(崔奎瑞)가 완간하였다.
1795년(정조 19)에는 도백(道伯) 서정수(徐鼎修)가 어명을 받들어 중간하였으며, 1841년(헌종 7)에는 판본이 불에 타 2년 뒤에 광주목사 조철영(趙徹永)이 다시 중간하였다.
이 목판은 광주광역시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