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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최시옹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58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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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최시옹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5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2책. 후기활자본. 서문의 기술연대로 보아 1858년(철종 9)경 편집,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권두에 서유훈(徐有薰)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권1에 시 63수, 권2에 서(書) 35편, 권3에 서(書) 65편, 권4에 서(序) 6편, 기 1편, 발 2편, 찬(贊) 1편, 변 1편, 권5에 제문 17편, 축문 4편, 권6에 묘표 2편, 묘갈명 4편, 행장 4편, 권7에 행장 8편, 권8은 부록으로 행장·묘지명·묘갈명·제문·만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3의 서에는 그의 학문과 관계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의례문목(疑禮問目)」·「의의문목(疑義問目)」으로 분류된 것에는 그의 스승인 윤증(尹拯)·박세채(朴世采) 등과 주로 성리학·경의(經義)·예설(禮說) 등에 관한 문답내용이 많다.

「의례변답(疑禮辨答)」은 후학들에게 상례·제례·향사(享祀)·복상(服喪)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답한 글이 대부분이다. 특히, 「의의문목」에는 이이(李珥)의 「심성정도(心性情圖)」와 『심경』의 「성기도(誠幾圖)」를 비교하여 논한 것 등 깊이 있는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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