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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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한철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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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한철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17년 증손 규환(圭煥)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기우만(奇宇萬)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한장섭(韓章燮)과 박수(朴銖)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219수, 만사 22수, 권3·4에 소(疏) 2편, 서(書) 17편, 서(序) 4편, 기(記) 1편, 발(跋) 1편, 표(表) 1편, 논(論) 1편, 명(銘) 1편, 설(說) 3편, 비(碑) 1편, 부록에 가장·묘갈명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다양한 소재를 택하여 시상을 표현하였고, 특히 「춘설(春雪)」·「화풍(花風)」 등 영물시(詠物詩)가 뛰어나다. 「송궁(送窮)」·「고한(苦寒)」은 선비의 곤궁한 생활을 묘사한 것이고, 「촉석루회고(矗石樓懷古)」와 「의암(義巖)」은 논개(論介)의 충절을 기리면서 당시에 충신열사가 없음을 탄식한 내용이다.

「환폐소(還弊疏)」는 당시 삼정의 하나인 환곡제도의 폐해를 지적하고 제도적인 장치와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 글이다. 서(書)에는 시사(時事)를 논한 것과 성리·예설·경전 등 학문에 관하여 기정진(奇正鎭)과 의견을 교환한 것이 있다.

「통고론(通古論)」은 태극·무극 등 천지생성의 원리에 대하여 선현들의 말을 인용, 논하고 자신의 견해를 기술한 것이고, 「복지지설(復知之說)」은 지(知)에 도달하는 경로를 설명한 글로서, 지식을 얻으면 그대로 믿지 말고 경험과 행동으로 그 확실성을 연구할 것을 강조하였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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