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에 발생한 곡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우리 나라의 옛 비단의 이름과 패물을 주워섬기는 노랫말을 가지고 있다.
청색홍색(靑色紅色) 오화잡색(五花雜色) 당물당(唐物唐)
천 거래시에 동경천이며 남경천, 동양천이며 서양천이라,
동서양 거래시에 진속목속포속(眞屬木屬布屬) 고물(古物) 신물(新物) 비단천……
송경식(誦經式)의 4박장단에 통절형식(通節形式)으로 되었다. 창법 또한 송경식으로 노랫말을 나열하는 것만 보통의 휘몰이잡가와 같을 뿐 곡조는 다르다. 현재 서도 지방에서 더러 불리고 있을 뿐, 거의 불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