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판. 1990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사암집》은 권1∼3에 시 583수, 권4에 계(啓) 2편, 서(書) 2편, 잡저 4편, 비명 7편, 권5∼7은 부록으로 행장 · 시장(諡狀) · 신도비명 · 교서 · 사제문 · 봉안문 · 축문 · 소(疏) · 제문 · 찬(贊) · 묘문(廟文) · 서후(書後) · 발(跋) · 시 · 만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초간본은 박순 사후 60여 년이 지난 뒤 외증손인 이문망(李文望) 형제에 의해 추진되다가 1652년(효종 3) 무렵 완산통판 서필원(徐必遠)의 도움으로 전주에서 판각되었다.
그 후 중간본은 초간본의 내용을 보정하여 방계이며 눌재의 후손인 박이휴(朴頤休)가 호남관찰사 김병교(金炳喬)의 도움을 얻어 1857년(철종 8) 경에 판각한 것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충주박씨 문중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