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읍성 ( )

목차
관련 정보
수원 고읍성
수원 고읍성
건축
유적
국가유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고려시대 수원의 성곽. 읍성.
시도자연유산
지정 명칭
수원고읍성(水原古邑城)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지정기관
경기도
종목
경기도 시도기념물(1986년 09월 07일 지정)
소재지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 460-120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고려시대 수원의 성곽. 읍성.
내용

1986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약 2.5m, 너비 약 2∼2.8m의 축성 자취가 남아 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초기까지 수원지역의 행정 중심지가 있던 곳으로 현재 약 540m 가량이 남아 있으나 원래의 길이는 약 1.2㎞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사도세자(思悼世子)와 혜경궁 홍씨의 능인 융릉(隆陵), 정조와 그 왕비의 능인 건릉(健陵)이 자리하고 있다. 이 유적에 대한 가장 오랜 기록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이 읍성이 세종 때에도 사용되었으며 둘레는 270보(약 1.2㎞)이고, 성 안에는 두 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읍성이 퇴락되었다고 적혀 있어 사용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뒤 1789년(정조 13)에 양주 배봉산에 있던 사도세자의 능을 이곳 현륭원(顯隆園: 지금의 융릉)으로 옮기면서 그 보호구역을 축조하는 과정에서 옛 터가 상당수 유실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존하는 성터는 융릉의 북쪽 산 정상부에 일부 남아있는데, 한신대학교박물관의 조사 결과 융건릉 능역 내부에서 수원부의 담장으로 추정하였던 부분이 원래 수원고읍성의 성벽임이 확인되었으며, 약 300m 가량의 성벽이 조사되었다.

따라서 수원고읍성은 이곳 북편의 정상부에서 좌우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능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서로 좌우를 연결하는 장방형의 성이었으나, 인구의 증가 및 협소한 공간 등의 이유로 성 안의 치소(治所)들이 새로운 곳으로 옮겨가자, 성은 자연히 황폐하여지고 수백년 후에는 현륭원의 축조공사로 그나마 잔존하던 옛 성의 자취들이 유실되었다고 본다.

참고문헌

『水原 古邑城』(한신대학교박물관, 2000)
문화재청(www.cha.go.kr)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