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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석지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0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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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석지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0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목판본. 1709년(숙종 35) 아들 규서(奎瑞)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정두경(鄭斗經)·허목(許穆)의 서문과 권말에 김성호(金性豪)·규서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장서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126수, 부(賦) 7편, 계(啓) 1편, 잡저 3편, 상량문 1편, 계수부(稽首賦) 1편, 소(疏) 2편, 오위귀감(五位龜鑑) 2편, 기(記)·비문·서(書)·서(序)·묘지명·설·가장(家狀)·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저자의 생애가 평탄하지 못하였음을 보여주는 감상의 풍이 있다. 「고열행(古熱行)」·「화성(火城)」은 장편서사시의 성격을 띠고 있고, 종이장막의 덕을 읊은 「지장(紙帳)」은 김택영(金澤榮)이 높이 평가한 가작이다.

부에는 편당(偏黨)·빈부·귀천을 보잘 것없는 것으로 치부한 「백발공도부(白髮公道賦)」가 돋보인다.

상소문에는 「진오위귀감소(進五位龜鑑疏)」가 있는데, 강화부교수로 있을 때 군덕(君德)을 권장하기 위하여 「오위귀감」을 지어 올리게 된 동기를 적은 것이다. 「오위귀감」은 『주역』 64괘 가운데 오위에 관한 효사(爻辭)를 뽑고 자신의 의견을 붙여 군왕의 처신을 그 효사에 맞추어 해달라는 내용으로, 허목은 서문에서 이 글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진영자도단소(進永字圖短疏)」는 왕도의 시행을 위하여 ‘영(永)’자의 획에 태극·음양·사상(四象)이 들어 있음을 그림으로 그려 인조에게 바치면서 그 해설을 적은 것이다. 그밖에 성은 원래 두 근본이 없다는 내용의 「성무이본설(性無二本說)」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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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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