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신현정(申鉉鼎). 충청남도 예산 출신.
1929년 3월 대한민국임시정부 민당요원(民黨要員)으로 임시정부 군자금 조달의 지령을 받고 국내로 잠입, 향리인 예산에서 최석영(崔錫榮)을 포섭한 뒤 천안 호서은행(湖西銀行) 지점에서 5만 8000원을 강제 조달하였다.
그 해 5월 북경으로 돌아가 상해·톈진 등 중국내 주요지점을 순회하면서 독립운동가에게 군자금을 나누어주고 사기를 북돋우었다.
1930년 3월 5일 유기석(劉基錫)과 함께 톈진 일본영사관을 습격하기 위하여 무기를 구입하려다가 미행하던 일본경찰에 잡혀 징역 5년을 언도받고 공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