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변당 ()

목차
관련 정보
밀양 적룡지와 어변당 전경
밀양 적룡지와 어변당 전경
건축
유적
국가유산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조선전기 무신 박곤 관련 별당.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밀양 어변당(密陽 魚變堂)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79년 12월 29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밀양시 연상1길 31 (무안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조선전기 무신 박곤 관련 별당.
내용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건물. 1979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조선 세종 때 무신 어변당 박곤(朴坤)이 1440년(세종 22)경에 창건하고 무예를 닦던 곳으로, 1814년(순조 14)에 중수하였다.

중수 때 이호윤(李顥潤)이 쓴 〈중수기 重修記〉가 남아 있다. 현재 어변당 주위의 영역이 정화되어 중앙에 충효사(忠孝祠), 그 오른쪽에 유물관, 왼쪽에 어변당이 배치되어 있다.

어변당은 앞에 연못을 두고 그 폭에 맞추어 3칸으로 건축되었는데, 평면은 대청 2칸과 온돌 방 1칸으로 이루어졌다. 대청의 남쪽을 개방하여 측면에서 출입할 수 있게 했다. 건물 앞뒤에는 툇마루를 두었는데, 연못에 접하는 앞쪽에만 계자각(鷄子脚) 난간을 둘렀다.

온돌방에 중간설주가 있는 영쌍창(欞雙窓)이 남아 있는 등 옛 법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대청 배면에는 작은 두짝 미닫이 판문을 시설했는데 보기 드문 형식이다. 건물의 구조는 3량가의 민도리집으로 기둥은 모두 원기둥을 사용하였고, 대청 상부는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다.

연못 앞에는 박곤이 심었다는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다. 조선 중기의 별당형식을 잘 보여주며, 세부구조와 창 형식에 옛 법식을 가지고 있는 고졸한 건물이다.

참고문헌

『밀양지(密陽誌)』(밀양문화원, 1987)
『경상남도문화재대관』(경상남도, 1995)
『문화재수리보고서』(문화재관리국, 1996)
집필자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