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

자연지리
지명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에 있는 섬.
목차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에 있는 섬.
개설

동경 126°27′, 북위 36°01′에 위치한다. 군산에서 북서쪽으로 23㎞,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에서 남서쪽으로 8㎞ 지점에 있다. 면적은 0.73㎢이고, 해안선 길이는 4.5㎞이다.

명칭 유래

맑은 날에 중국 산둥반도에서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연(煙)자를 써서 연도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한편 물속에서 피어오르는 연꽃과 같다 하여 유래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자연환경

기복이 비교적 크고 경사가 급한 산지(최고 높이 188m)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에 완경사지가 분포한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이다. 1월 평균기온은 -0.1℃, 8월 평균기온은 25.0℃, 연강수량은 1,028㎜이다.

현황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234명(남 136명, 여 1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86세대이다. 취락은 동쪽 해안에 형성된 만(灣)일대의 완경사지에 입지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08㎢, 임야 0.62㎢이다. 주민들은 농업보다 어업에 주로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서류를 비롯하여 무 · 마늘 등이 있고, 임산물로는 밤과 대추가 생산된다. 부근 해역은 멸치 · 삼치 · 새우 등 각종 어족의 회유(回游)가 많아 어로활동이 활발하며 전복과 해삼 양식도 행해지고 있다.

한때 전국에서 어선들이 모여들 정도로 번성하여 연도 파시를 형성하였으나 현재는 거의 볼 수 없다. 군산항에서 어청도로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이 기항한다. 연도분교장은 2003년 3월에 폐교되었다.

참고문헌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지』(내무부, 1985)
해양수산부 연안포탈(www.coast.kr)
집필자
박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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