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집 ()

일산집
일산집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조병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3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조병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3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33년 조병규의 손자 조열제(趙說濟)가 편집·간행하였으나,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서지적 사항

16권 9책. 목판본.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4에 부(賦) 3편, 시 359수, 뇌사(誄詞) 4편, 서(書) 151편, 권5∼8에 기(記) 76편, 서(序) 51편, 발(跋) 20편, 잠(箴) 4편, 명(銘) 4편, 찬(贊) 3편, 상량문 10편, 고유문 4편, 봉안문 4편, 상향문(常享文) 6편, 권9∼12에 제문 44편, 신도비명 1편, 묘갈명 60편, 묘지명 16편, 비문 27편, 권13∼16에 묘표 66편, 비음기(碑陰記) 3편, 행장 22편, 행략 2편, 행록 3편, 행적 4편, 가장 2편, 유사 9편, 전(傳) 2편, 잡저 14편, 별책으로 목록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주로 안부 편지가 많다. 「상성재선생서(上性齋先生書)」는 스승 허전(許傳)과 5차례나 주고받은 편지로, 별지에서 상례·장례·제례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여허후산서(與許后山書)」 2편과 「여노치팔서(與盧致八書)」 2편, 「여곽명원서(與郭鳴遠書)」에도 상례와 의복에 관한 문답이 실려 있다. 잠의 「신독잠(愼獨箴)」과 「관선잠(觀善箴)」에서는 군자들이 몸을 닦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서술하여 좌우명으로 삼게 하였다.

잡저의 「논균전(論均田)」·「논적저(論積儲)」·「논첨정(論簽丁)」·「논거제(論車制)」는 당시의 국정에서 가장 필요한 식량비축, 과세의 정확성, 교통문제 등에 대해 각 폐단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그 시정(是正)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힌 것이다. 「논선장(論選將)」에서는 국가의 국방을 담당하는 장군을 뽑는 데는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으로 여덟 가지 특징을 열거하였다. 「독창려문(讀昌黎文)」에서는 한유(韓愈)의 문장을 극구 찬양하여 자신의 식견의 고매함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문헌

「일산 조병규의 학문과 문학」(최석기, 『남명학연구』32, 2011)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권오호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