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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정기세의 시 · 서(書) · 가장 · 치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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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정기세의 시 · 서(書) · 가장 · 치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5책. 필사본. 저자의 수고본(手稿本)으로, 시·서·발 등이 여러 곳에 산재하여 있고 내용 또한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귀중본으로 보관되어 있다.

제1책은 시 18수, 발(跋) 1편, 서(書) 34편, 제2책은 가장 1편, 제3책은 연설(筵說) 2편, 연주(筵奏) 1편, 제4책은 치제문 3편, 제5책은 가장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제5책은 제2책을 정리한 것으로 같은 내용이다.

시는 제목이 없는 것이 많으며, 대개 중국관원들과 서로 화답한 시문인 창화시(唱和詩)이다. 「화오교사시(和吳翹士詩)」는 청나라 주둔군의 참모로 나와 있던 오첨청(吳瞻菁)과 화답한 것이다. 오첨청은 청나라의 한림학사로서 시에 대한 안목이 높아 작자의 시에 대한 그의 칭찬은 주목할 만하다.

서의 「여오고청조언서(與吳庫廳朝彦書)」·「여한림오교사첨청서」·「여소헌오대수장경서(與筱軒吳大帥長慶書)」 등은 역시 청나라 주둔군의 막료들과 주고받은 서신이다. 이 글들은 당시 청나라 주둔군과의 관계와 외교의 면모를 알려주는 자료이다.

「연설」은 경연에서 강의한 경전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연주」는 경연에서 시무에 대하여 건의한 것이다. 「연주」에는 경기전(慶基殿)과 조경전(肇慶殿)의 수리, 호남지방의 이농대책, 순천(順天)의 삼조창(三漕倉)의 운영, 부안·완도·태인 지방의 해방(海防), 경선(京船) 등 주요한 정치적 문제들이 언급되어 있다.

「우찬성주계부군가장(右贊成周溪府君家狀)」은 저자의 학문·정치·사생활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그의 가계를 정리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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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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