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가마터는 문주리 팔봉부락 입구 오른편 강안(江岸)의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1986년 충주공업전문대학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가 된 곳이다.
가마는 강안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만든 등요(登窯)로, 남에서 북으로 오르는 단상(段狀)을 파내어 아궁이를 만들고 단상부를 이용하여 번조실(燔造室)을 경사지게 만든 구조이다.
번조실과 아궁이는 모두 생토층을 깊이 파내고 천정부를 지표로 삼아 만든 지하식 등요로 밝혀졌다. 가마의 크기는 남북 12m, 너비 1.8m이며, 출토유물은 청해파문의 기와가 많은데, 기와의 성격으로 보아 조선 후기의 기와가마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