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나무의 나이는 약 2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약 9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약 5.6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11.5m, 남북이 12.3m이다.
마을의 정자나무 구실을 하는데, 마을에서는 나무가 사람을 보호해 주고 있어서 나무에서 떨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남쪽의 굵은 가지가 20여 년 전에 죽어 상부를 베어내고 밑 부분을 보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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