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함경북도 경성(鏡城). 호는 심계(心溪). 초대 교주의 가르침을 받아 시교사(施敎師)가 되었다. 서일(徐一)의 지우(志友)로서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에서 경리국장으로 활약하였다.
1913년 참교(參敎)의 임명을 받은 뒤 1916년 지교(知敎), 1917년 상교(尙敎)로 승진되었다. 만주국이 세워진 뒤 윤세복과 함께 대종교 재흥에 참여하여 시교당 관리를 일임받았다. 1933년 총본사(總本司) 전범(典範)이 되었고, 1938년에는 정교(正敎)로 승진됨과 동시에 대형(大兄)의 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