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 출생. 1919년 만주 길림성(吉林省) 길림(吉林)에서 김원봉(金元鳳)·이성우(李成宇)·서상락(徐相洛)·한봉근(韓鳳根) 등과 함께 의열단(義烈團)을 조직, 독립운동을 위하여 무력으로 투쟁할 것을 모의하고 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선발대로 국내에 들어왔다.
이후 대구부(大邱府) 관내 칠곡군 임천면 신동에 있는 이명근(李命根)에게 수천 원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1920년 12월 27일 군자금 모집활동에 주력하던 중 김원석(金元錫)·최경학(崔敬鶴) 등과 모의하여 밀양경찰서 폭탄투척사건에 가담하였다.
1925년 의열단 군자금 모집의 밀양 지방 지구책(地區責)으로 활동하면서 김재수(金在洙)·양건호(梁建浩)·이병태(李丙泰) 등과 협조하여 이종암(李鍾岩)의 폭탄 반입에 관련되어 붙잡혀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