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백제금을 한자로 쓰고 읽기는 ‘구다라코토(クダラコト)’라고 읽는다.
『일본후기(日本後紀)』에 의하면 809년에 백제의 악사(樂師) 4명 중 공후(箜篌)의 악사가 있었는데, 그 공후는 ‘군후(ꜭ篌)’라고 하는 것으로 고구려의 거문고가 백제로 전해지고, 백제에서 다시 일본으로 전했기 때문에 그 군후라는 것은 사실상 거문고를 말하는 것이다.
거문고는 늦어도 4세기경부터 고구려에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고, 그뒤에 백제에 전해져서 사용되었으며, 다시 일본에 전해져 공후 또는 군후라는 명칭으로 불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