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물들이기 ( 물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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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물들이기 / 재료 준비
봉숭아 물들이기 / 재료 준비
민속·인류
놀이
음력 4월 소녀와 젊은 여인들이 봉선화를 이용해 손톱에 물을 들이는 민속놀이. 세시풍속.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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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음력 4월 소녀와 젊은 여인들이 봉선화를 이용해 손톱에 물을 들이는 민속놀이. 세시풍속.
내용

한자어로는 ‘지염(指染)’이라고 한다. 봉선화는 정원에 흔하게 심는 화초 중의 하나로 수분이 많아서 특히 울밑 같은 곳에서 잘 자란다. 빛깔이 다양하며 한 줄기에서도 여러 색의 꽃이 핀다.

음력 4월이 되어 꽃이 피게 되면 원하는 빛깔의 봉선화와 함께 잎사귀를 조금 따서 돌이나 그릇에 놓고 백반을 배합하여 찧어서 손톱에 붙인 뒤 헝겊으로 싸고 실로 총총 감아두었다가 하룻밤을 자고 난 다음날 헝겊을 떼어보면 봉선화꽃의 빛깔이 손톱에 물들어 아름답게 된다.

백반은 착색을 잘 시키며, 조금 섞는 잎사귀는 빛깔을 더 곱게 해준다. 화장품이 적었던 옛날에는 봉선화물들이기가 소녀나 여인들의 소박한 미용법이었다.

봉선화로 손톱을 물들이는 것은 손톱을 아름답게 하려는 여인의 마음과 붉은색이 벽사(辟邪)의 뜻이 있으므로 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민간신앙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문헌

『동국세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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