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군 ()

대동여지도 중 평안남도 성천 부분
대동여지도 중 평안남도 성천 부분
인문지리
지명
평안남도 동남부에 위치한 군.
정의
평안남도 동남부에 위치한 군.
개관

동쪽은 양덕군, 동남쪽은 황해도 곡산군, 서쪽은 강동군, 남쪽은 황해도 수안군, 북쪽은 순천군과 맹산군에 접하고 있다.

동경 126°00′∼126°34′, 북위 38°54′∼39°26′에 위치하며, 면적 1,554㎢, 인구 9만 9874명(1945년 현재)이다. 12개 면 105개 이로 되어 있으며, 군청 소재지는 성천면 상부리이다.

자연환경

군의 동부와 남부에는 언진산맥이 뻗어 있어 아미산(娥眉山, 892m)·자하산(紫霞山, 1,216m)·물금산(勿禁山, 1,110m)·서백년산(西百年山, 1,217m)·사방산(四方山, 975m) 등의 높은 산이 솟아 있고, 서부와 북부는 완경사를 이루지만 산맥의 영향이 각처에 미치며, 군의 중앙지대도 구릉성 기복이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자하산과 능중면 사이의 대봉산(大峰山, 866m)·용산(龍山, 852m)·철봉산(鐵峰山, 837m)·사방산(四方山, 618m) 등으로 연속되는 구릉은 군을 남북으로 나누는 분수령이 된다.

남부에는 남강이 남부 경계를 서쪽으로 흐르고, 그 지류인 용천(湧川)이 남부 중앙을 남류해 남강에 합류하며, 북부에는 비류강(沸流江)과 기창후천이 서류하고, 각 하천유역에 좁은 평야가 발달하였다.

이 군은 한반도 북부에 위치하고 높은 산악이 많은 내륙지방이므로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나타낸다. 연평균기온 9.2℃, 1월 평균기온 -10.1℃, 8월 평균기온 24.4℃, 연강수량 1,058㎜이다. 얼음은 대개 10월 하순부터 다음 해 4월 초순까지 계속된다.

역사

[고 대]

상고시대 성천의 역사를 알 길은 없으나, 이 지방은 본래 비류왕 송양(松讓) 때의 도읍이었다고 전한다. 고구려 시조 동명왕이 북부여에서 졸본으로 옮겨와 고구려를 건국한 뒤, 송양이 그의 나라를 동명왕에게 바쳤다고 한다.

고구려가 이 곳에 다물군(多勿郡)을 두고 송양을 다물후(多勿侯)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으나, 그 진상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고구려 미천왕 때 남하정책의 추진에 따라 이 지방이 고구려의 영역으로 편속되었다. 그 뒤 통일신라시대에는 신라의 영향이 거의 미치지 못해 오랫동안 방치되었다.

[고 려]

고려는 건국 후 국초부터 활발하게 북진정책을 취했는데, 태조의 서북지방 경략으로 931년(태조 14)에 성천지방을 수복하고 강덕진(剛德鎭)을 두어 군사요지로 삼았다.

1018년(현종 9)에 안북대도호부(安北大都護府) 소속의 직속군(直屬郡)으로 성주방어사(成州防禦使)를 두고, 그 뒤 지군사(知郡事)로 고쳤다.

1216년(고종 3)에 거란의 침략이 시작되어 서북지방 각지를 분탕할 때 성천 땅에서 거란병을 격파하였다. 1231년 몽고군이 성주읍성을 포위했을 때는 자주부사(慈州副使) 최춘명(崔椿命)이 끝내 성을 사수하였다. 그러나 결국 고려가 몽고에 굴하자 이 지방은 1270년(원종 11) 동녕부(東寧府) 치하로 넘어갔다가1290년(충렬왕 16)에 수복되었다.

[조 선]

조선시대 초기에는 서북면(西北面)의 한 주로 군정이 실시되었으나, 1413년(태종 13)에 서북지방을 평안도로 하고 관찰사를 파견하게 되었을 때 성천은 도호부가 되어 도호부사가 주류하게 되었다.

그 뒤 1466년(세조 12) 진관제 실시에 따라 진이 설치되면서 성천목사가 첨절제사를 맡아 군무를 장악하게 되었고, 덕천·개천·자산·순천·상원의 5개 군과 양덕·맹산·삼등·강동·온산의 5개 현의 군무를 관할하게 되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해인 1591년(선조 24)에 왕자 광해군이 성천에서 3개월 동안 머물다가 용강(龍岡)으로 옮겨간 일이 있고, 정유재란 때인 1597년에는 선조의 후궁과 여러 왕자가 난을 피해 3년 동안 성천에 머물다가 1599년에 환도하였다.

[근 대]

1895년에 8도제를 폐지하고 지방행정조직을 개편할 때 성천군으로 되었으며, 다음 해에 13도제가 실시되면서 평안남도의 3등급 군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문헌면을 강동군에 이속시키고, 양덕군 대구면을 편입하였다. 그 뒤 1917년과 1929년에 면·이·동의 개편이 있은 뒤 12개 면 105개 이가 되었다.

종래 성도면으로 불리다가 성천면으로 바뀐 것은 1917년의 일이다. 1925년 1월 성천전매국출장소 습격사건이 벌어져 많은 사람이 일본경찰에 검거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유물·유적

성천면 서쪽의 흘골산(紇骨山)에는 흘골산성이 있다. 주위가 약 1㎞나 되는데 비류왕국의 송양왕이 축성했다고 전한다. 산성 밑 비류강가에는 동명왕궁의 터가 있었다고 하나 폐허가 되었다.

불교유적으로는 성천면의 자복사오층탑(慈福寺五層塔)이 보물급이다. 고려시대의 일반형식을 갖춘 탑으로, 상층기단과 탑신에 우주(隅柱 : 모서리 기둥)를 두드러지게 해 목조건물과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영목리의 정진사(精進寺)는 1781년에 개건했으나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그 뒤 복구하였다. 보광전을 비롯한 향풍루·축성전 등의 건물은 사적급의 유적이다. 그 밖에 창건연대를 알 수 없는 향풍산의 향풍사가 있고 노인리에는 오층석탑 1기가 있다.

성천군의 대표적인 유적은 동명관지(東明館址)이다. 조선시대 성천부의 객관(客館)이었던 동명관은 중국사신을 접대하던 곳으로, 1343년(충혜왕 복위 4)에 창건해 1951년에 소실되었다.

강선루(降仙樓)·반선루(伴仙樓)·통선관 등 12루를 비롯해 총 337칸에 달하는 10여 채의 웅대한 건물이 맞붙어 있었다고 하며, 관서팔경(關西八景)의 하나로 꼽혔다. 특히 강선루는 1617년(광해군 9)에 개축한 누각으로 규모가 장대해 조선시대 누각건축을 대표한다.

사우로는 기자(箕子)의 영정을 모신 성천면의 기성영전(箕聖影殿), 조선시대 유학자 조호익(曺好益)과 정구(鄭逑)·박대덕(朴大德)을 향사한 학령서원(鶴翎書院), 몽고군 침입 때 자주(慈州)에서 몽고군을 격멸한 최춘명(崔椿命)과 정의(鄭顗)를 향사한 쌍충사(雙忠祠) 등이 있다.

성천면에서 서쪽으로 10㎞ 떨어진 약수산(藥水山) 밑에는 용택온천(龍澤溫泉)이 있고, 동쪽으로 4㎞ 지점에 있는 용천서원(龍泉書院) 앞의 냉천(冷泉)은 이름 있는 명소이다.

교육·문화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는 성천향교가 있다. 서원 및 사우로는 1599년(선조 32)에 정의·최춘명을 봉사하기 위해 설립한 쌍충사가 있고, 1607년에 정구·조호익·박대덕을 봉사하기 위해 학령서원을 세웠으며, 1706년(숙종 32)에 기자를 봉사하기 위해 세운 기성영전이 있었다.

근대교육기관은 한말인 1895년 학부(學部)에서 소학교령을 공포한 뒤 이 지역을 근대식 학교 설립지로 지정해, 평안남도의 다른 군보다 먼저 공립소학교가 설립되었다.

사학으로는 동명학교(東明學校 : 뒤에 향풍국민학교)와 1907년에 용성학교(龍成學校)가 세워졌고, 1914년 한상교(韓相敎)가 영천면에 중등과정으로 명덕학원(明德學院)을 세웠다.

또 1918년 이면균(李冕均)이 사가면에 장림보통학교(長林普通學校 : 뒤에 사가국민학교)를 설립하고, 1922년 최두병(崔斗柄)이 삼덕면에 반도학원(半島學院), 1923년 김관종(金觀鐘)이 통선면에 덕암보통학교(德巖普通學校), 1925년 장도일(張道一)이 구룡면에 운전학원(雲田學院), 1935년 김병덕(金秉德)이 삼흥면에 삼흥학원(三興學院), 같은 해 김준규(金濬奎) 형제가 성천면에 용선학원(龍仙學院)을 설립해 인재를 양성하였다.

산업·교통

이 고장 주민의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며, 산지가 많아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활발하다. 특히 밭농사에는 화전경작이 많아 동북부의 쌍룡·사가·대구·숭인 등 각 면은 주민의 약 70%가 화전민이다.

총경지면적은 약 2만 1225㏊로 경지율이 14%이며, 그 가운데 논은 350.4㏊로 총경지면적의 1.5%에 불과하고, 밭은 1만 874.6㏊로 98.5%를 차지한다. 따라서 주요 농산물은 조·콩·옥수수·감자·밀 등이며, 특산물로는 잎담배인 성천초(成川草), 성천밤, 명주인 성천주(成川紬)가 유명하다.

성천군에서 재배되는 신장초(新長草)·목기초(木器草)·수안초(遂安草) 등의 잎담배를 통틀어 성천초라 하는데, 순재래종 잎담배로 키가 개량종보다 작고 잎이 좁기 때문에 수확량은 다소 떨어지나 품질은 전국 최고이다.

성천의 기후·풍토·지형 등의 조건이 담배 생산에 적합하고 담배처리과정이 독특해 담배의 향과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예로부터 궁중의 진상품으로 아주 귀하게 여겼다.

가내수공업으로 이루어지는 성천주는 주요 생산지가 통선면과 영천면으로 생산량이 많으며 품질이 전국에서 제일 우수하다.

한편, 지하자원이 풍부해 대구면과 숭인면에서는 금·은·동·납, 사가면과 대구면에서는 아연, 성천면과 대곡면에서는 금·은·동, 삼덕면에서는 금·은 등이 채굴된다. 성천금강은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찾는 사람이 많다.

상업활동은 5일정기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1·6일의 성천면성천장, 2·7일의 능중면남양장, 통선면물아시장(勿兒視場), 삼덕면기창장(歧倉場), 3·8일의 숭인면회창장(檜倉場), 삼흥면난산장(卵山場), 사가면장림장(長林場), 4·9일의 영천면요파장(了波場), 대구면별창장(別倉場), 대곡면대곡장(大谷場), 5·10일의 구룡면판교장(板橋場), 능중면세심장(洗心場)이 각각 열린다.

이들 시장에서는 주로 잎담배·밤·명주·도자기 등의 특산물의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성천장은 평원선변의 중요시장으로 농산물·축산물·수산물과 직물·자기·잡화의 거래가 매우 활발하다. 또한 성천·회창·난산·남양·물아시·요파·장림·판교 등에는 공설우시장이 있어 골격이 크고 육질이 좋은 평양육우가 거래된다.

도로는 평양∼원산간의 1등도로가 군의 중앙을 동서로 통과하며, 순천-성천-곡산간의 3등도로가 군의 중앙을 남북으로 지난다. 철도는 평원선과 평덕선(일명 서선중앙철도)이 신성천역에서 교차하면서 군의 북부를 관통한다.

읍·면

[구룡면九龍面]

군의 중앙에 위치한 면. 면적 145.80㎢, 인구 6,302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가평리이다. 용연리에는 용산, 동쪽 대구면과의 경계에는 만산령(萬山嶺, 952m), 남쪽 능중면과의 경계에는 대봉산이 있다. 면의 중앙을 비류강의 지류가 북류한다.

농산물은 산간지대라 평야가 없고 수리시설이 없기 때문에 잡곡류가 주종을 이루는데 주로 조·콩·팥·수수·밀·옥수수·메밀·녹두 등을 생산하고,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특히 잎담배와 밤이 유명하다.

농가부업으로 누에치기와 농우사육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임업은 임상이 좋은 산림이 많아 광산용 갱목재 생산과 제탄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교통은 순천-성천-곡산을 잇는 산업도로가 면의 서부를 남북으로 지난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가 있다.

가평(佳坪)·운전(雲田)·용연(龍淵)·회춘(回春)·운흥(雲興)·고척(高尺) 등 6개 이가 있다.

[능중면陵中面]

군의 서부 중앙에 위치한 면. 면적 203.31㎢, 인구 1만 310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남양리이다. 본래 와룡면(臥龍面)과 순덕면(順德面)·남전면(藍田面) 등 3개 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3개 면을 병합, 능중면이 되었다.

면의 동부에 철봉산·광대산(光大山, 704m), 서쪽에 봉화산(烽火山, 498m)·태을덕산(太乙德山, 526m), 남쪽에 각흘산(角屹山, 631m), 북쪽에 사방산이 둘러싸고 있어 산간지대를 이룬다.

농산물로는 조·콩·팥·옥수수·밀·녹두·수수·메밀 등의 잡곡류가 주종을 이루고, 쌀은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잎담배와 밤은 이 지방의 특산물이다. 야생의 뽕나무를 이용하는 누에치기, 산간초지에서의 농우사육이 농가부업으로 활발히 이루어지며, 남양리에서는 우시장이 열린다.

임업은 주로 주변광산에 납품하는 갱목재와 제탄업이 활발하다. 교통은 순천-성천-곡산을 잇는 2등도로가 면의 동부를 남북으로 통과한다. 소남·문창리에 나주나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 간이학교 1개교가 있다.

남양(南陽)·명덕(明德)·문창(文昌)·숭덕(崇德)·창의(昌義)·대흥(大興)·양춘(陽春)·융중(隆中)·삼고(三顧)·소남(召南)·송산(松山)·이동(梨洞)·덕련(德連)·광덕(廣德)·고익(高益) 등 15개 이가 있다.

[대곡면大谷面]

군의 남동단에 위치한 면. 면적 102.77㎢, 인구 5,424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대곡리이다. 동쪽에 문종산(聞鍾山, 680m)·사방산, 서쪽에 사봉(寺峰, 618m), 북쪽에 삼각산(三角山, 623m)이 있으며, 면의 중앙을 용천이 남류하면서 관통해 남쪽 경계를 흐르는 남강에 합류하면서 하천유역에 좁은 평지를 형성하였다.

농산물로는 조·콩·팥·옥수수·밀·녹두·메밀·수수 등의 잡곡이 주종을 이루며, 수리시설이 없는 산간지대라 쌀 생산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특산물로는 잎담배와 밤이 유명하다. 누에치기와 농우사육도 활발하다. 좋은 산림이 많기 때문에 광산용 갱목재 생산과 제탄업이 활발하며, 부산물로 각종 한약재가 많이 생산된다.

교통은 산업도로가 성천면을 중심으로 이 면까지 연결되어 있다. 문어리에 수안이씨, 대곡리에 청주한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가 있다.

대곡(大谷)·심진(尋眞)·화평(花坪)·문어(文語)·지동(芝洞) 등 5개 이가 있다.

[대구면大邱面]

군의 동부 중앙에 위치한 면. 면적 142.94㎢, 인구 6,865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별창리이다. 본래 양덕군에 속해 있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성천군에 속하게 되었다.

동남쪽 양덕군·성천군, 황해도 곡산군 등의 삼각경계선에 자하산이 있고 서쪽 구룡면과의 경계선에 만산령이 있으며, 동쪽에는 양덕에서 발원한 비류강 상류가 흘러오고, 북쪽에는 양덕 오강면에서 발원한 대동강 상류가 신장리에서 합류해 비류강이 된다.

산간지대라 쌀은 거의 생산되지 않으며 주요 농산물은 조·콩·팥·옥수수·밀·녹두·수수·메밀 등이다.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특산물로 잎담배와 밤이 유명하다. 누에치기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산야에 풍부한 초지와 곡초가 많아 농우사육이 용이해 농가마다 소를 2, 3마리씩 사육한다.

이 지방은 지하자원의 보고로서 광산리의 마전광산에서는 아연, 대덕광산에서는 금·은·동, 지동리의 소림광산에서는 금·은·동·납이 각각 생산된다. 교통은 평원선 철도가 면 중앙을 동서로 지나고 평원국도가 철도연변을 따라 지나며, 산업도로는 별창리에서 북쪽 양덕 쌍룡면에 연결된다.

명승지로는 천동리와 화인리 사이에 성천금강이 있다. 원평리에 성주이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 간이학교 1개교가 있다.

별창(別倉)·원평(元坪)·천동(泉洞)·지동(支洞)·화인(化仁)·광산(匡山)·신장(信長) 등 7개 이가 있다.

[사가면四佳面]

군의 동북부에 위치한 면. 면적 77.99㎢, 인구 1만 63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장림리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천성면(天成面)을 병합하였다. 서남쪽에 향풍산·소조산이 성천면과의 경계를 이루며, 북쪽에는 사도산(四道山, 831m)이 있어 면의 경계를 이룬다. 면의 중앙으로 비류강이 서류한다.

주요 농산물은 조·콩·팥·옥수수·밀·녹두·수수·메밀 등이며 쌀은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고 특산물로는 잎담배와 밤이 유명하다. 농가부업으로 누에치기와 농우사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광업으로는 은수리에 아연광산이 있고, 곳곳에서 청석(천연슬레이트)이 많이 생산되어 이 고장 각 가정의 지붕을 이는 재료로 사용되며 타지방으로도 많이 반출된다.

교통은 평원선 철도가 면의 중심을 동서로 지나고, 국도가 철도와 나란히 달린다. 유적으로는 천성성(天成城)이라고도 하는 회암산성이 있으며, 은수리에 전주김씨, 천성리에 전주최씨, 용흥리에 성주이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교, 간이학교 1개교가 있다.

장림(長林)·용흥(龍興)·회덕(懷德)·은수(銀水)·성림(成林)·지석(支石)·거흥(巨興)·석우(石隅)·천성(天成)·맥전(麥田)·회원(檜源)·입석(立石)·쌍계(雙溪) 등 13개 이가 있다.

[삼덕면三德面]

군의 북부 중앙에 위치한 면. 면적 101.06㎢, 인구 8,461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신덕리이다. 본래 성암면(城巖面)과 삼기면(三岐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2개 면을 병합해 삼덕면이 되었다. 면 동쪽에서 비류강이 유입해 신성천을 거쳐 서남류한 뒤 성천면으로 유입된다.

농산물은 비류강 유역 일부에서 쌀이 생산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주로 조·콩·팥·수수·밀·옥수수·메밀 등의 잡곡류가 생산된다. 특용작물로는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특산물로 잎담배와 밤이 유명하다. 농가부업으로 누에치기와 농우사육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신덕리에는 금·은광산이 있고, 곳곳에 청석의 채석장이 있어 전 가구의 지붕을 이것으로 이며 타지방에까지 널리 반출된다. 교통은 평원선 철도가 면의 중앙을 지나고 신성천역에서 서선중앙철도선과 교차되어 十자형을 이룬다.

삼덕리에 노성박씨, 운봉리에 밀양박씨·안동장씨, 문원리에 밀양박씨, 장상리에 원주원씨, 대동리에 해주오씨·김포이씨, 쌍림리에수안이씨·경주김씨·김해김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와 간이학교 1개교가 있다.

신덕(新德)·삼덕(三德)·쌍림(雙林)·운봉(雲峰)·대동(大洞)·문원(文源)·노동(蘆洞)·원덕(元德)·장상(長上) 등 9개 이가 있다.

[삼흥면三興面]

군의 남부 서단에 위치한 면. 면적 95.40㎢, 인구 5,550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난산리이다. 본래 문흥면(文興面)과 삼파면(三波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2개 면을 병합해 삼흥면이 되었다.

면의 서부에 풍어산(楓於山, 765m), 북부에 각흘산이 있어 대체로 산악지대를 형성하며, 면의 남부 경계를 남강이 서류한다.

농산물은 조·콩·팥·옥수수·밀·녹두·수수·메밀 등이 주종을 이루며 쌀은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특산물로는 잎담배와 밤이 유명하다.

농가부업으로 누에치기와 농우사육이 활발하며, 난산리에는 우시장이 개설되어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임산업으로는 임상이 좋은 산림이 많아 광산용 갱목재와 제탄업이 성행한다.

교통은 산업도로가 있다. 일청리에 밀양박씨, 난산리에 경주김씨·청주한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가 있다.

난산(卵山)·일청(一靑)·구빈(九賓)·행단(杏壇)·광탄(廣灘)·창평(昌平) 등 6개 이가 있다.

[성천면成川面]

군의 중앙에 위치한 면. 면적 115.20㎢, 인구 8,975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상부리이다. 본래 상부면(上部面)·하부면(下部面)·동부면(東部面)·암포면(巖浦面)의 4개 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4개 면을 병합해 성도면이 되었다가, 1917년에 성천면으로 개칭되었다.

931년(태조 14)에는 강덕진(剛德鎭)을 설치하고, 1018년(현종 9)에 방어사를 두었으며, 1415년(태종 15)에 도호부로 승격되면서 5군 5현을 관할하였다. 면의 동북부에 향풍산·매화산(梅花山, 677m)·소조산(所祖山, 640m) 등이 삼덕면·사가면·구룡면과의 경계를 이루고, 서북부에 비류강이 흐르면서 평지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조·콩·팥·수수·옥수수·밀·녹두·메밀 등이며 특용작물은 목화·고추·깨 등이 재배된다. 특산물로는 잎담배·밤 등이 유명하며, 누에치기와 축산이 성행한다. 광업은 영목리에 금·은·동광이 있고, 공장은 200여 년이 넘은 자기공장·아마공장·한지제조공장이 있다.

교통은 평원국도가 면의 중앙을 지나고, 산업도로가 이 면을 중심으로 남으로 구룡면·능중면·대곡면까지 연결되며, 북으로는 통선면을 거쳐 순천까지 연결되어 편리하다. 유적으로는 상부리의 동명관과 자복사지오층석탑이 있으며, 흘골산에 산성이 있다. 명승지로는 상부리의 비류강 및 성천십이봉의 경관이 잘 알려져 있다.

성천십이봉은 흘골산의 일부로 벽옥봉(碧玉峰)·금로봉(金爐峰)·천두봉(天頭峰)·몽선봉(夢仙峰)·고당봉(高唐峰)·양대봉(陽臺峰)·신녀봉(神女峰)·조운봉(朝雲峰)·모우봉(暮雨峰)·생학봉(笙鶴峰)·자지봉(紫芝峰)·화주봉(火柱峰)을 이른다.

12봉의 자태가 비류강에 비쳐 선경을 이루었으나, 일제강점기 말 전시식량증산 등을 목적으로 광활한 비류강 하상에 밭을 일군다는 무모한 계획에 따라 12봉의 허리를 끊어, U자형으로 유유히 흐르던 비류강이 급경사로 직류 또는 급류화한 뒤로는 아름다운 절경이 많이 파괴되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와 농민학교·농업학교가 있다.

상부(上部)·하부(下部)·순덕(順德)·용선(龍仙)·흥덕(興德)·마전(麻田)·대부(大富)·영목(永睦) 등 8개 이가 있다.

[숭인면崇仁面]

군의 동남부에 위치한 면. 면적 144.39㎢, 인구 1만 1361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창인리이다. 동북단의 양덕군과 황해도 곡산군과의 경계에 자하산이 있고, 곡산군과의 경계에는 물금산·서백년산이 있으며, 서북부에 대봉산 등이 있어 면의 대부분이 산지를 이룬다.

따라서 쌀은 생산되지 않으며, 주요 농산물은 잡곡류인 조·콩·팥·옥수수·녹두·메밀·수수·밀 등이다. 특용작물로는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특산물로는 잎담배와 밤이 유명하다. 농가부업으로 누에치기와 축우가 활발하며, 우시장을 개설해 매매가 꽤 되었다.

산림에서는 광산용 갱목 생산과 제탄업이 활발하다. 지하자원이 풍부해 성흥광산(成興鑛山)에서 대량의 금·은·동·납이 채굴되며, 채광된 광석은 삭도로 평원선 철도역인 양덕 인평역으로 반출해 진남포제련소로 수송된다. 교통은 산업도로가 사방에 연결되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가 있다.

창인(昌仁)·숭인(崇仁)·흥인(興仁)·삼인(三仁)·거인(居仁)·귀인(歸仁) 등 6개 이가 있다.

[쌍룡면雙龍面]

군의 북부에 위치한 면. 면적 104.96㎢, 인구 7,423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석전리이다. 본래 용전면(龍田面)과 용연면(龍淵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2개 면을 병합해 쌍룡면이 되었다.

면의 동남단에 사도산, 서남단에 계두산(鷄頭山, 521m)이 있고, 면의 중앙을 기창후천이 두 줄기로 남류한다. 농산물은 산간지대라 쌀은 생산되지 않고 주로 조·콩·팥·옥수수·밀·녹두·수수·메밀 등의 잡곡류가 생산된다.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특산물로 잎담배와 밤이 유명하다. 농가부업으로는 누에치기와 농우사육이 성행한다.

한편, 청석이 많이 생산되어 이 고장 어느 가정이나 이것으로 지붕을 이며, 다른 지방으로도 많이 반출된다. 교통은 서선중앙철도선이 면의 서부를 남북으로 지나 남으로 신성천역에 연결되고, 북으로 맹산·덕천을 거쳐 만포선개천구장역에 연결된다. 용문리에 원주원씨, 풍평리에 해주오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 간이학교 1개교가 있다.

석전(石田)·삭창(朔倉)·용현(龍峴)·상평(上坪)·하(下)·금성(錦城)·풍평(豊坪)·오동(梧洞)·용문(龍門) 등 9개 이가 있다.

[영천면靈泉面]

군의 북부 서단에 위치한 면. 면적 98.73㎢, 인구 9,625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요파리이다. 본래 유동면(柳東面)·운산면(雲山面)·추탄면(楸灘面)의 3개 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3개 면을 병합해 영천면이 되었다. 서북단에 숭아산(崇娥山, 685m)·갈산(葛山, 228m)이 있으며, 남쪽에는 비류강이 서류하면서 통선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로는 비류강 유역의 성천분지에서 쌀이 생산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조·콩·팥·옥수수·밀·수수·녹두 등의 잡곡이 생산되며,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한다. 잎담배·밤·명주는 특산물로 유명하다. 농가부업으로 누에치기와 농우사육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교통은 성천면을 중심으로 3등도로가 면의 중앙을 지나 순천에 연결된다. 명승지로는 용택리백운산 기슭에 용택온천이 있으며, 그 주변에 기암괴석과 노송이 우거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온천의 물 온도는 41∼46℃이며, 위장병·신경성소화불량·만성류머티즘 및 각종 외상성 장애와 기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용봉리에 연안이씨·원주변씨, 송강리에 결성장씨, 용택리에 경주김씨, 유동리에 청주한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교, 간이학교 1개교가 있다.

요파(了波)·조양(朝陽)·대요파(大了波)·용봉(龍鳳)·대평(大坪)·용암(龍巖)·송강(松江)·용택(龍澤)·노동(蘆洞)·유동(柳洞) 등 10개 이가 있다.

[통선면通仙面]

군의 서북부에 위치한 면. 면적 146.92㎢, 인구 9,515명(194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덕암리이다. 본래 서부면(西部面)·인산면(仁山面)·죽전면(竹田面)·천곡면(泉谷面)의 4개 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4개 면을 병합해 통선면이 되었다.

면의 서남단에 취봉산(鷲峰山, 513m), 서북단에 현명산(玄明山, 826m)이 있어 강동군과 경계를 이루며, 북쪽 영천면과의 경계에는 비류강이 서류하면서 유역에 평야가 발달하였다.

주요 농산물로는 평야지대에서 쌀이 생산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조·콩·팥·옥수수·밀·녹두·수수 등이 생산된다. 특용작물로 목화·고추·깨 등을 재배하며, 특산물로는 잎담배와 밤, 명주가 유명하다. 특히 야생뽕나무를 이용한 누에치기와 성천주의 생산이 활발하며, 산간초지에서의 농우사육도 성행한다.

교통은 평덕선 철도가 면의 중앙을 동서로 지나며, 도로는 철도연변을 따라 통과한다. 상리에 고성이씨, 남원리에 수안이씨·월성김씨, 덕암리에 나주김씨, 용담리에 파평윤씨, 군자리에 청주한씨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 간이학교 1개교가 있다.

덕암(德巖)·안택(安宅)·남산(南山)·남원(南源)·군자(君子)·상(上)·하(下)·백원(百源)·용담(龍潭)·문흥(文興)·옥정(玉井) 등 11개 이가 있다.

광복 후 변천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시 삼흥면의 일부를 강동군으로, 숭인면·능중면·대곡면과 구룡면의 대부분을 회창군으로, 대구면을 신양군으로 편입시켰으며, 나머지 통선면·영천면·삼덕면·사가면·쌍룡면과 구룡면의 일부로 군 행정구역이 조정, 개편되었다. 1954년 10월 신창리가 북창군에, 남옥리의 일부가 유동리에 편입되었다.

1960년 10월장림리는 장림노동자구, 군자리는 군자노동자구, 신덕리는 신성천노동자구로 개칭되었다. 1963년 12월 은곡리가 은곡노동자구로 개칭되었고, 1967년 10월 장상리의 일부가 삭창리에, 덕흥리가 신양군에 편입되었다. 1974년 5월 송화리의 일부와 남옥리가 통합되어 성천읍에 흡수되었다.

현재 평안남도 중부 비류강 유역에 위치하며 동쪽은 신양군, 서쪽은 평성시, 남쪽은 회창군과 평양특별시 강동군, 북쪽은 순천시·북창군과 접해 있다. 동경 125°59'∼126°28', 북위 39°08'∼39°26'에 위치하며, 면적 724㎢, 인구 18만 1000여 명(1995년 현재)이다.

행정구역은 성천읍과 군자(君子)·백원(百源)·장림(長林)·은곡(銀谷)·신성천(新成川) 등 5개 노동자구, 용흥(龍興)·암포(巖浦)·향풍(香楓)·상하(上下)·남원(南源)·온정(溫井)·대봉(大鳳)·유동(柳洞)·대양(大陽)·용산(龍山)·기창(岐倉)·문옥(文玉)·신풍(新豊)·금평(錦坪)·계석(溪石)·회전(檜田)·장상(長上)·운봉(雲峰)·덕암(德巖)·삼덕(三德)·남옥(南玉)·거흥(巨興)·삭창(朔倉) 등 23개 이로 되어 있다. 군 소재지는 성천읍이다.

평안남도의 서부 평야지대와 동부 산악지대의 중간지대에 속해 대부분이 500m 이하의 낮은 산지와 구릉성 산지, 그리고 약간의 평야지대로 되어 있다.

군의 동부와 북부에는 북대봉산맥과 천성산맥의 지맥들이 뻗어 있고, 남부에는 강동산맥이 강동군과 경계를 이루며 동서방향으로 뻗어 있다. 군의 변두리에는 만산령(950m)·시루봉(741m)·사도산(831m)·주봉산(513m)·현명산(530m)·숭아산(684m)·호전산(678m) 등이 있다.

군내에는 비류강이 불류강·비우천·백원천을 비롯한 12개의 지류들과 합쳐 서쪽 경계에서 대동강과 합류한다. 기반암은 고회암·석회암·화강암·편마암 등이며 토양은 갈색산림토와 논토양이 많고, 서부지역의 비류강 연안에는 충적토가 분포되어 있다.

연평균기온은 9.0℃, 1월 평균기온 -9.5℃, 8월 평균기온 24.4℃이며, 연평균강우량은 1,100∼1,150㎜이다. 산림은 군면적의 66%를 차지한다. 주요 수종은 소나무·참나무·밤나무·아카시아나무·가래나무·동백나무·분지나무·이깔나무 등이다. 산에는 산과일·산채·약초 및 향료자원이 많다.

농경지는 군면적의 25%이며, 그 중 밭이 대부분으로 곡물생산에서 쌀이 10%, 옥수수가 80%를 차지한다. 공예작물인 담배·들깨·땅콩을 많이 경작하고, 성천담배가 유명하다. 야산에는 뽕나무와 밤나무밭이 조성되어 누에치기와 함께 밤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과일이 생산되며, 특히 성천명주와 성천밤은 예로부터 잘 알려져 있다.

성천읍과 노동자구 주변에는 채소농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소·돼지·양·토끼·닭 등의 가축이 사육된다. 이 군에는 납·아연 등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성천광산·마전광산·군자광산 등에서 채굴된다.

공업은 시추기를 비롯한 탐사기계와 자전거 등을 생산하는 기계공장, 탄광부재생산을 기본으로 하는 건재공장이 있다. 그 밖에 식료·일용품·피복·화학·가죽·종이 등의 공장이 있으며, 담요·마대·샤프·볼펜 등은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문창호지는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교통망은 군의 중심부에서 평덕선(평양∼덕천)과 평라선(평양∼나진)이 교차해 철도운수의 중심지를 이룬다. 평양-성천-양덕을 잇는 간선도로와 평성·회창·순천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다.

성천읍에는 고려시대의 자복사오층탑(북한 보물급 문화재)이 있으며, 향풍리의 정진사(북한 사적)는 1781년(정조 5)에 재건되고 6·25전쟁 이후 복구된 사찰로서 보광전·향풍루·축성전 등이 남아 있다.

명승지로는 관서팔경의 하나로 알려진 강선루와 홀골산성지가 있다. 군 중심부 분지 내의 비류강가에는 주로 기암절벽으로 된 12개의 봉우리가 줄을 지어 있다.

십이봉이라고 불리는 이 일대는 봉우리와 기암들이 비류강과 잘 조화되어 절경을 이룬다. 온정리의 성천온천·온정리계곡 등이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성천고등중학교·금천고등중학교 외에 각급 학교와 유치원이 있으며, 문화시설로 영화관·도서관이 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
『성천읍지』
『평안남도지』(평안남도지편찬위원회, 1977)
『북한문화재실태와 현황』(문화재관리국, 1985)
『이북5도30년사』(이북5도위원회, 1981)
『인물의 고향』-북한편(중앙일보사, 1991)
『북한지지요람』(통일원, 1993)
집필자
노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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